채운국은 작가분이 최종장으로 들어가기 앞서...라는 말을 하고 이번 네 번째 외전을 내셨습니다.
드디어 최종자아아앙!!!!!!!!!!!!!!!!!!!!!!!!!!

제가 성실히 감상 쓰지 않은지 꽤 됐죠.
뭐 그건 순전히 작가분이 만든다는 정치암투물이 헛점이 하도 많아서 하나도 맘에 안들어서였습니다.
투덜댈 글만 잔뜩 나올게 뻔하잖아요-┏

이번에 나왔던 외전은 정란 스페셜인지라 즐겁게 읽었습니다~
간만이다 정란~ 요즘은 짱 무능하지~ 스토리 전개가 그러니 작가가 일부러 니 행동 묶어놓은게 보이긴 하지만~ 불쌍하면서도~ 좀 짜증나는구나~

네......꽤 쌓여있어서 막말했습니다.......정란을 비롯한 몇몇 캐릭터가 무능력한건 전개상 능력 발휘하면 전개가 안되니까...라는거 알아요....알아도.....울컥.............--;;;;;;;;;;;;;;;;;;;;;;;;;;;;;;;;;;;;;;;;;;;;

정란의 무능함을 보고 답답해하면서 한 때는 황상서로, 요즘은 규황의씨로 그나마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은 최종장이 될 것 같네요.
한 3,4권이면 엔딩 나올 것 같아요;

NHK는 마지막까지 애니를 만들어주길!!!!!
(요즘은 IPTV 덕분에 의외로 1년씩 안기다려도 나름 다 볼 수 있더군요...-_-;)

생각보다 늦게 났네요 엔딩.............
전 분명히 채운국은 적당한 개그코믹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설마 이게 20여권 나올 줄도 당시 '채운국 재밌으니 봐요~'라고 말하고 다닐 땐 몰랐어요;;;;;;;;;;;;;
(2권 나왔을 때쯤이었나요...? 애니 나오기 전에 나름 포교했던 기억이 남;;;)

작가의 첫 데뷔 작품인만큼 상당히 좌충우돌도 많이 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단편으로 시작한 작품인 만큼 분명 설정이 덧붙여지느라 흔들렸던 것도 있죠.

그래도 채운국 완결의 의의는........
작가가 운용할 수 있는 한계의 캐릭터를 점점 늘려왔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이전보다는 '전체를 움직일 줄 알게' 된 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이쪽이 묘사된다고 옛날에 모 팀이 마치 거기만 시간이 정지된 듯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그런 경우가 조금은 줄어들었고요. 이전보다는 큰 그림을 그려서 스토리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1) 사실 이미 엔딩은 정해져있죠!


[현재 앞 권에 나왔던 각 엔딩을 보면...]




2) 채운국의 불만. 두 주인공의 삽질과 정치소설이 모티브인 것 치고는 너무나도 건성인 캐릭터 능력 전개.........

이 작가는 수려랑 유휘라는 두 캐릭터로 정치소설을 쓰고자 했던 것 같은데....
(남,녀 주인공이니까-_-;)

유휘나 수려 둘 다 공감 안간 부분이 더 많았다는건 아쉽군요.
초반엔 그렇지 않았는데......(복잡한 일들을 안했으니까;;;;;;;;;;;;;;;;;;;;;;;;;;)

[두 주인공인 유휘와 수려의 끝없는 삽질은 어디까지인가! 화난다!]



작가가 글을 쓰면서 비유하는 연애적 요소로서의 모티브는 언제나 '장미아가씨의 동화'고.

정치체제적 전개는 '왕정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체제개혁'이니까.
그 전개에 '억지로 끼워맞춰서' 전개하려고 하죠.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인다기 보다는 각자의 능력이 있는데도 그걸 제 때 살리지 못하고 엉뚱한 삽질들을 반복하는 '칭찬만 자자하고 실제론 바보들'인 캐릭터들이 계속 나오고.
(수려를 비롯한 1~3권 정도에 나왔던 캐릭터들은 대다수 현재 이런취급;;;;;)

언제나 스토리의 마무리는 항상 '근데 그들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 라는 식의 전개 밖에 되지 못하는거죠.

이런 정치음모물의 재미는요, 전개를 알 수 없는 실력자들의 비등한 먹고 먹이기인겁니다.........
실제 역사들도 그렇고요..........

이런 전개는 RTS로서의 대결이어야지...
연출만 다른 레벨별 필살기 갖고 쓸어버리는 드래곤볼이 되면 안됩니다.....

장기랑 바둑이랑 스타(...)는 투드가 나와서 쓸어버리는걸 보려는게 아니거든요....--;;;;;;


초반에 나온 캐릭터들은........
100이라 그래놓고 나중에 보니 능력이 80이네? 근데 어느순간엔 또 100이 되네? 뭐 이런 느낌이죠;;;
요런 소설엔 '능력치가 어느 정도 된다'라는 묘사는 원래 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런 능력이 대단하다는걸 보여주는게 바로 작가의 능력이니까요.

비슷한 능력치의 캐릭터들이 각자 어떤 패를 갖고 어떻게 이용하느냐를 보여주는게 작가가 해야할 일인데... 공언해두고 막상 활약이 들쑥날쑥인 캐릭터들을 보면 쓴웃음이 나오죠....;;;;;;

언제나 스토리 전개는 중간에 갑자기 나온 더 잘난 짱 쎈 캐릭터죠;;;;;;;;;;;;;;;;;;;;;;;;;;;;
걔가 무조건 흑막이고 결국 다 걔 손에서 놀았다~ 라는 패턴이 채운국 정치적 음모의 전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전 채운국에서의 '정치적 소설'로서의 점수는 큰 점수를 주지 않습니다.
설정덕후나 캐릭터덕후로서는 재밌는 설정이 있지만 글쎄요. 그게 작품성하곤 연관이 되지 않죠...

아마 마지막을 봐야 확실한 평가가 될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캐릭터간의 대화적 위트'
'캐릭터들간의 재밌어보이는 설정'
'단순한 드라마로서의 전개'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3) 여성향 소녀 라이트 노벨인 채운국이지만.....................

[미안하지만 전 커플링으로 채운국을 본 적이 그다지 없음!]



4) 여자의 적. 청아...........검은나비권 생각하니 또 열받는 이눔시키..............

[.........왜 '당해'놓고 이런 캐릭터가 멋있대요? 실제로 있으면 가만 안둘거면서?]



어쨌든 엔딩.
잘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에서 캐릭터는 '말'이니까요.
팬들의 이런저런 말들로 휘둘리지 않고 정확하게 원래 그리려던 그림을 딱 그려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진정한 감동도 오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그게 트라우마가 되더라도!!!! (그래도 좋은 작품은 작품이거든~)


2009/06/07 20:34 2009/06/07 20:34
Cyrano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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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레아 2009/10/23 22: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와 우와 우와 읽는내내 엄청나게 싱크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기본적으로 채운국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독자니까 이렇게 화나는 걸수도 있지만, 정말이지 이 작가님, 캐릭터를 너무 들었다 놨다 해서 읽다가 지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orz 캐릭터 묘사할 때마다 온갖 찬사란 찬사는 다 갖다붙여서 결과적으로 태생부터 초천재인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난무하는 이 채운국에서, 제대로 능력발휘하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 맥빠집니다. 제 경우도 정란이 최모에캐릭인 관계로 더 그런 걸까요 (ㅠ_ㅠ)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다 공감이 갔지만 특히 맞아맞아맞아!!!! 하면서 손뼉을 쳤던 부분은, 소위 이쪽 세계(...) 일부에서 자기 멋대로 남을 상처입히고 사랑이었단 말로 끝내려는 미친놈 캐릭터가 성행하는 기현실에 대한 지적입니다!! 저도 작품을 볼때나 2차 창작물들을 볼때 엄청 몰입해서 봐서 그런지 현실성이 결여된 설정을 보면 이건 뭥미 ㄱ- 란 심정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채운국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들의 존재가 매우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 암튼 초면에 말이 많았네요. 유쾌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Cyrano 2009/11/02 19: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댓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 여기에 동조해주시는 분이 계시리라고는! 좋다고 할 땐 언제고 이렇게 다 부정적으로 쓰냐는 말을 들을 것 같은 포스팅이었지만...
      사실을 아니라고는 할 수 없었어요. 캐릭터 들었다 놨다 하는건 이미 너무 유명한 사실이고 T_T
      정말 천재가 난무하는데 아무도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주지 않죠. 그럴거면 뭣하러 드래곤볼처럼 애들이 계속 파워업만 하느냐구요~
      저,저저저, 저도 정란 좋아요! 제일 좋아해요! 애가 초반에 똘망똘망하니 제일 형처럼 지 할일 잘 하더니... 후반에 타 캐릭터에게 밀려서 자기 할일도 제대로 못하는 캐릭터...으허허허허허허! 그, 그래도 막 나올 수 없는 위치니까 가끔씩 일 착실히 하면 좋아해줍니다....흑.
      전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여자들은 왜 저런거 실제 싫어하면서 저렇게 강압적이고 이상한 사고방식의 남자들을 멋지게 묘사하고 좋아하죠?! 전 잘 몰랐는데... 이게 은근히 '그쪽 세계'라는데서 유행이라더군요. 옛날엔 할리퀸의 일종이려니 했는데 이건 갈수록 뵨태새디스틱... 헉; 정말 있으면 이단옆차기 날리고 경찰에 신고할텐데요;;; 저도 정말 이해 안가요! 그럴땐 주인공이 밟아줘야죠;!!! (....).
      채운국도 요즘 그런 인물이 늘어가니 지 할일 제대로 하는 상식인들이 참 이쁘게 보입니다...하하하하!
      꽤나 솔찍하게 써서 걱정했던 포스팅인데 함께 공감해주시는 댓글 있어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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