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 -슈퍼스타즈 온 아이스를 토요일 SBS에서 라이브 중계를 해줘서 보게되었습니다.
피겨스케이트를 열심히 보게된건 92년 크리스티 야마구치씨 를 계기로였습니다.
어머니가 열심히 보셔서 따라봤었는데, 정말 멋졌죠. 이런 세계도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그런 예술계통에서 강한 러시아를 재치고, 일본인이 메달을 딴다는게 상당히 놀랐었던 기억도 있었고^^; (국적은 미국인 미국사람이나 다름없는 사람이지만)
이 분은 프로로 전향하시고도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셔서 더 놀랐습니다. 섬세하면서도 기술력도 뛰어난 사람. 이 사람의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는 아직까지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는 그 자체가 정말 멋짐)
그 이후로 피겨 스케이트 관련 프로가 있을 땐 꼭 봤었죠. 참 많이 좋아했었는지 이후 내한 공연이 있으면 부모님이 꼭 데려가시곤 했습니다.
으음, 이번에 안간건 시험이...... 시험 때문에 정신적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돈이야 살 거 안사고 낼 수 있었는데....-┏;;
연주회같은거면 그 울림만으로도 좋지만, 이런 공연은 나중에 남는 여운이 엄청 차이가 나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 거기 가는게 자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중요하니까요.
각자 장단점이 있는만큼 이번엔 사정에 따라 영상으로 만족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댄싱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윤 역시 예술적인 연기면에서 아이스댄싱이 훨씬 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입니다. 아무래도 주 목적은 '춤을 통한 연기'니까요. 훨씬 유연하고 부드러운 흐르는 물같은 예술이 아이스댄싱이라 생각합니다.
싱글이나 페어쪽은 아이스댄싱과는 다른 힘이 느껴지죠. 아이스댄싱이 물이라면 싱글과 페어는 얼음조각이죠. 빙상에서 저런 예술을 한다는 것자체로 사실 모두 좋아합니다^^
이번에 온 선수들 중 역시 가장 놀란건 94년도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였던 옥사나 바이울.
아, 세월 참 많이 지났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 하늘색의 발랄한 의상과 백조 의상은 아직까지 기억할 정도로 참 멋졌는데... 엄청난 테크닉과 리듬감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그 스핀은 잊을 수가 없어요.
이후로 여러가지 일이 많은 선수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아함은 여전하단 느낌. 사실 저런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 사람은 '포쓰'가 느껴지는거죠-0-;;;
알베나와 막심 콤비도 나왔고 타티아나-로만 콤비도!
보는내내 기분 좋을만큼 즐거운 연기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 후자쪽의 연기는 그야말로 열정적! 수정수정.... 전자는 2부가 참 좋았고 후자는 1부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거 1부 맞겠지? 단세포 기억력 --;)
남나리씨는 페어로 전향했다는데~ 상대방의 나이 보고 의외로 어려서 놀랐어요.
능력이 있던 선수니까 페어로도 잘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조금 홀로 겉도는 느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호흡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게리비컴과 브라이언 오서 이 두 분 역시 포스의 힘~~~
역시 실력은 나이가 든다고 그리 쉽게 녹스는게 아니에요. 뒤로 회전할 땐 정말 놀랐음!
국내여성팬들의 야구딘이나 플루첸코를 향한 열광은 장난 아니더군요.
멋있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전 플루첸코보단 야구딘을 좋아했었는데... 이 사람 쌈박하게 프로로 전향한게 아쉬웠습니다;ㅁ;
남자들의 연기는 여자들의 우아함과 섬세함이 없으나 여자 싱글에선 볼 수 없는 파워풀함과 그 엄청난 스텝이 백미죠...;;; 여자들이 선으로 연결되는 우아한 연기라면 남자들은... 어디로 튈지모를 공같습니다(...쿨럭)
두 사람 이번에 그 유명한 윈터나(의상도 그 겨울나무 의상!) 토스카를 갖고 나와서 멋졌어요.
김연아양은 ... 과연.
아니, 솔직히 어린마음에 피겨스케이팅 보면서 '왜 우리나란 저런쪽에서 따는게 없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런 선수가 이렇게 빨리 나올줄은 몰랐지요.
가능성이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멋졌음!
그녀의 라이벌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사다 마오와의 차이라면 이쪽이 한층 더 성숙했단 느낌이겠죠...
우아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이번엔 그게 더 갈고 닦여진듯한 연기★
(라이벌이라고 많이들 말하는 아사다마오보다 김연아양의 어른스럽고 우아한 연기를 더 좋아해요)
이리나씨 영상은 아직 안떠서 못봤습니다~
단지 아쉬웠던건....................
중계할 때 쓸모있는 부분만 하고 나머진 그냥 좀 조용히 있었으면....시끄러워서 연기를 못보겠잖아... 음악도 짤린단 말이야............lllorz
기술에서 코멘트만 딱 하고 중요 부분에서는 조용히 지켜보는 다른나라의 아나운서나 해설자와는 달리... 왜 그렇게 낄 때 안낄 때 구분을 못하는건지...... 정말... 매너 즐이었어요;;;
보통 공연하는 도중은 조용조용 말하고 꼭 필요할 때 간결히 넣어주어야 하는데...
개인적인 잡담은 뒤에서들 하란 말입니다아아아아아.....ㅠ_ㅠ
+ 아사다 마오이야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김연아양과 아사다 마오양의 라이벌식으로 만든 영상이 제작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레이션이 이시다 아키라씨였습니다. 꺄아 아저씨 멋져~~ ㅠ_ㅠ
피겨 스케이팅의 그 차가우면서 우아한 연기랑... 이시다상 목소리랑 너무 잘어울리더군요;;;
(참고로 그 다음 주니어 대회에서 김연아양이 우승했죠)
근데 단지 좀 짜증났던건 그거 엔딩곡이 씨앗운명 건담 엔딩곡이더군요.
그래서 이시다씨를 캐스팅한거냐. 그런거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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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 2006/09/20 01: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웃! 피겨스케이팅에 나레이션이 이시다상?! 정말 멋졌겠군요~
...근데 엔딩곡이 씨앗입니까... 뭐 저야 보질 않았으니 모르니까 패~스!;
그런 식으로라도 이시다상이 나오면 좋지요. 오호호호.
Cyrano 2006/09/20 13: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정말 낭랑하신 목소리와 부드러운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대사는 좀 촌스러웠지만-┏;; (무슨 극화계 연극 나레이션같았음;)
호호호, 전 씨앗이라면 이를 갈아요오오오... 씨앗을 처음엔 잘 해나간다고 생각하다 배신당해서...
뭘로사와 업계추방을 외치고 있습니다.
진짜 한 두번도 아니고...그 여잔 창작자 자격 실격입니다;
네이버등에도 검색하면 나올테니 한 번 검색해보세요>_<
mayfair 2006/09/20 09: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엇 왜 야구딘이랑 제냐 얘긴 없는겁니콰 ㅠ.ㅠ.ㅠ.ㅠ.ㅠ 싱글은 안 보니?
(뭐 다들 재탕이라 말할 거리가 없었다 기역시옷 하면 할말 없지만;;;)
정말 갈라쇼도 아니고 본공에서는 조잘조잘 잡담하지 좀 말아줬으면 좋겠엉!
Cyrano 2006/09/20 13: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엄머나, 남자 싱글도 봐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재탕이라서(...)
그냥 '멋지다!'한 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요 ^^;
아, 단지 야구딘은 왠지 전체적으로 이젠 정말 어른의 스케이팅같은 느낌이 들었달까. 확실히 프로들로 가면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아니, 보통 저런건 일종의 '공연'이니까 최소한으로 줄여야하는건데. 우리나라 저거 정말 문제에요-_-;
(비슷한 나라가 일본;)
가시 2006/09/20 10: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개인적으로 제가 ~상 이라고 쓰는 걸 정말 싫어하긴 하는데-물론 저자신이 쓰지만 않으면 된다는 선에서^^;;-
이시다 씨는 애칭이 "아-상" 이란 말이지요.
그걸 "아-씨"라고 부를순 없고... 그래서 저도 걍 아상이라고 부르고 있다지요^^;;;
아상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 취향으로는 그다지 미성은 아니에요. 물론 도키메키 걸 싸이드 등의 연기는 너무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쇼타콤 기질이 좀 있나봐요^__^;
개인적으로 아상은 4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동안얼굴과 잡지에서 보이는 일에 대한 배태랑의 진지한 모습등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혹시 오르골 레퀴엠이라는 낭독극을 아시나요? 기담 시리즈의 오리지날 드라마 낭독극이라는데...
코피터질 정도로 귀여웠습니다. 소인 그 영상들 보면서 아상의 호감도가 쑥 쑥 올라갔었어요.
Cyrano 2006/09/20 13: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도 옛날에 그거 안티파였답니다.
홈페이지 시절 때 그거 '금지' 용어였어요/
다른 단어야 국어와 일본어의 관계성이나 나라 문제등도 있어서 그렇다치지만... Mr나 세뇨르, 마담같은 명칭과 다를바 없고, 그걸 차별하는게 이걸 전공한 사람으로서 편협한 생각에 물든 것 같아 많이 부끄럽기도 해서 이젠 쓴답니다;;;
(단지, 한국 사람끼리 '~상' ~'쨩'남발하는거 정말 싫음)
대신 성우분들 애칭은 블로그에선 정식으로 정중히 칭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예전엔 성우분들 애칭조차도 댓글에서 제가 필터링했습니다만... 요즘 그래도 많이 유해졌지요...후후후.
이시다상은 우리나라 일본 성우 2차붐(90년대 중반)에 해당하시는 분이라서~ 딱 그 때 일본 성우에 입문한 저에겐 1차적 관문에 해당하는 분이었습니다. 그 때가 마악 유명해지기 시작한 시절이시기도 했고~ 슬레 메인 출연분들은 제게 소중하신 분들입니다>_<
물론 실력이 있으신만큼 지금까지 좋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 낭독극 좋지요~ 이시다상의 보이스는 예쁘세요!
(제가 그 시리즈는 잘 모르지만...쿨럭쿨럭)
낭독극이나 나레이션에 의외로 매우 잘 어울리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62* 2006/09/20 10: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중간부터 봤는 데 세월의 흐름이 몸 전체에서 묻어나는 분도 계셨고, 아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분도 있더라. 모님과 모님 나올때의 국내나 일본팬들의 함성은 무섭기까지 했다지. 그만큼 열렬한 환호를 받을 만한 멋진 실력이기도 했지만///
이럴때야 말로 tv산걸 써먹어야지;ㅁ;/(녹화해서 심심할때마다 보고 있어 와하핫)
Cyrano 2006/09/20 13: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워어어~ 정말 그래요.
90년대 후반부터가 요즘 대세인 남자 싱글들의 시작이었는데...
그 때 제가 좀 소홀하기도 했어서 피겨 남자 싱글은 차라리 예전분들이 더 친근합니다;;;
(사실 미셸콴에게 큰 임팩트를 받지 못해 전체적으로 안본 영향이라 생각;)
정말 일본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온게 엄청나단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일본팬들은 뭔가 본격적으로 다릅니다-┏;;
전 녹화한게 있는데... 한 번 보고 지웠답니다....
2부가 없다는거에 분노해서...
지금 후회중이에요;ㅁ;
고화질 영상 나오길 기다리는 중;;;
레가트 2006/09/21 01:0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시다상 아직 40은 넘지 않았다고 외쳐봅니다; 으하하핫;;;;
아악. 저거 나올때 학교에서 썩고 있었어. 보고 싶었는데-_ㅜ
나중에 어딘가 영상을 꼭 찾아서 보고 말겠다옹;;
옥사나 바이울은 나도 생각나. 그때도 피겨스케이팅을 보고 있었구나 싶네.
난 우아함도 좋지만, 파워풀이 더 좋아서 남자싱글을 더 좋아했어.
그런데 사실 미셸콴의 영향도 부정할 수 없군. 미셸콴의 연기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
미셸콴이 대세일때는 여자싱글을 좀 외면하고 살았었거든;
그 해설자들의 왕수다에 대해서는 다들 불평이 많더라.
전에도 sbs스포츠에서 해주는 피겨중계 보면 정말 왕수다였지. 음악이 안들린다;;
Cyrano 2006/09/21 10: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도 그 나이에 그 얼굴에 그 목소리는 사기야!!!
저걸 보면서 토요일에 도서관 안가길 잘했다고 안도하는 내가 있었지(...)
이미 여기저기 많이들 올라와있으니 나중에 봐^^
옥사나 바이울 그 때 참 굉장했는데~
하지만 역시 크리스티씨가 제일 좋았다! (어이)
남자 싱글은 90년대 초반이랑 지금이랑 좀 많~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미셸콴은 좋은데, 뭔가 나랑 조금 안맞나보;;;
화려함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2%가..;;;
그래도 잘하는건 부정할 수 없는 선수인 것 같다.
그 사람들 정말 문제있어.
어느 나라에서 공연하는데 그렇게 개인 잡담 해설을 넣냐?!
시말서 써라 시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