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1 - 미궁의 시작 KECH - 1155 [1999. 12.01]
Vol.2 - 잠겨버린 밤 KECH - 1156 [2000. 01.19]
Vol.3 - 보이는 적, 보이지 않는 적 KECH - 1157 [2000. 02.16]
Vol.4 - 빛의 행방 KECH - 1158 [2000. 03.15]
각각 세금포함 3000엔
원작 - 草薙陀美鳥
표지&삽화 - 유라 카이리 (由羅カイリ)
가격- 각 3000엔 (세금포함)
(트랙은 4트랙씩, 이번엔 삽화없고 구조도)
음악집 낙원무도(楽園舞踏)_
KECH-1166
가격 2500엔 (세금포함)
[CAST] (수호성,황제부하 - 성우)
줄리어스,키파 - 하야미 쇼 / 클라비스,카인 - 시오자와 카네토
오스카,게르하르트 - 호리우치 켄유 / 류미엘,유진 - 토비타 노부오
랜디,월터 - 칸나 노부토시 / 제펠,쇼나 - 이와타 미츠오
마르셀,죠반니 - 유우키 히로 / 올리비에,카-페이 - 코야스 타케히토
루바,루노 - 세키 토시히코 / 아리오스(=레비어스) - 나리타 켄
빅토르 - 타치키 후미히코 / 세이란 - 이와나가 테츠야
팀카 - 키사이치 아츠시 / 찰리 - 마도노 미츠아키
에른스트 - 모리카와 토시유키 / 메르 - 토우마 유미
록시 - 마츠모토 야스노리
etc.
리모쥬와 로잘리아는 성지의 왕궁에 감금되어 있고 레비어스와 그의 부하들이 현 우주의 패권을 쥐고 있을 때의 이야기. (천공의 진혼가)
쓰러진 코렛트가 눈을 뜰 때 까지 얼음의 혹성의 정찰을 하던 중.
수정과 거울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성과 같은 저택을 발견한 일행들 (수호성+협력&교관)
탐색 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그들은 지친 몸을 그곳에서 하루 쉬기로 한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잠시. 그 저택은 실은 아름다운 모습과 음색으로 적을 유인해 가두어 흡수해버리는 거대한 마법 생물이었다.
클라비스의 예지로 일행의 반은 그 저택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나머지의 반은 그 저택에서 갇혀 일행은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아리오스와 함께 저택안에 갇힌 줄리어스 일행. 사라져버린 오스카, 제펠, 랜디를 찾아 저택을 탐색하는 도중, 그 들 역시 이 저택에 똑같이 갇혀버린 황제의 부하들을 만나게 되나, 황제의 참모 카인과 줄리어스의 냉정한 대처로 일시 휴전하여 바깥으로 나갈 기회를 찾기로 하는데...
한 편 바깥으로 탈출한 클라비스 일행 역시 황제의 부하들과 대립하여 올리비에는 큰 상처를 입게 되고 루바는 인질로 잡히게 되어 서로의 목숨을 위협한다.
양측의 일촉즉발의 탈출 계획과 수호성의 모습을 하였으나 적이라는 아이러니한 황제 부하들간의 대립이야말로 이 스토리 최고의 묘미다.
자자~ 드디어 금역의 거울입니다.
역시 드라마 시디 쓰기 만만한건 앙제리꾸~
이 드라마시디는 제가 2번 붉은윤곽과 함께 아주 좋아하는 드라마시디입니다.
붉은윤곽은 캐릭터들의 심리 관계가 주축이죠. 다른CD나 게임에선 단편적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그 내면의 갈등을 세세히 그린다는 시도가 굉장히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성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중요했고, 또 그만큼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이 금역의 거울같은 경우는 심리물이라기 보단 단순한 스토리의 모험물입니다.
그.러.나. 금역의 거울은 여러모로 2만큼 아끼는 CD입니다.
왜냐하면 성우분들의 1인 2역이거든요! 수호성분들의 1인 2역 연기를 즐길 수 있는겁니다!
아시다시피 게임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의 중간 외전격인 스토리기 때문에 거기에 나오는 레비어스 부하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레비어스의 부하들은 예전이 이미 죽었기에, 레비어스는 그들을 수호성을 복제한 육체에 그들의 혼을 넣어 되살린 이들이죠. (눈만 빨갛고)
몸은 수호성의 복제라 생김새나 목소리는 똑같지만, 혼이 레비어스의 부하들라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으며 그 성격이라는게 대부분 원 수호성들이랑 전~혀 다른 반대의 성격입니다. 최고.
(여기선 안보이지만 저기 표지 일러스트 부분에 깨진 거울 사이에 있는 수호성과 똑같은 얼굴들이 부하들)
줄리어스(25): 책임감 투철, 리더로서 최고, 잔소리 좀 심함, 공략하면 갑자기 잘해줘서 무서움-_-;;;
- 키파(27) :레비어스의 참모, 아주 잔인한 성격으로 카인을 질투하고 있다.
클라비스 (25): 언제나 뭘 하는지 알 수 없음, 협조성 제로, 전생은 아마도 나무늘보. 사귀면 상냥.
- 카인(29): 레비어스의 참모,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
루바(26) : 언제나 사람좋은 미소를 띄고 있는 벙~한 좋은 사람, 지식욕이 있어 그런것만 보면 180도 변함.
- 루노(13) : 마도사, 아직 어린 나이고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모두에게 매달리는 막내.
오스카(22): 역시 책임감 투철, 레이디 퍼스트 주의지만 바람둥이, 멋진 남자로 전형적 기사일지도.
- 게르하르트(22) : 해적, 호탕하고 과격한 성격이지만 단순 열혈 바보.
류미엘(21): 매우 상냥한 성격으로 조용한 걸 좋아한다. 단, 가끔씩 화내면 그 미소가 누구보다 무섭다.
- 유진(21) : 마도사, 루노를 동생처럼 여기며 레비어스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역시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
올리비에(22): 아름다운 거라면 사족을 못씀. 가장 현실적으로 계산을 잘 함, 마이페이스지만 협조성도 제일 높음, 단지 오카마 패션(...)
- 카-페이(27) : 암살자, 무감정한 냉혹한 살인자로서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살인의 미학 추구.
랜디(18): 전형적인 옛날 RPG의 주인공, 밝고 희망찬 룰루랄라 소년
- 월터(18) : 검사, 쾌활한 성격이지만 어렸을 때 트라우마로 자칫하면 폭주해버리는 이중성 소유.
제펠(17): 성지의 최고의 반항아, 사고치기도 좋아한다, 의외로 상냥한 내면의 소유자. 메카페치.
- 쇼나(15) : 마도사, 무감정한 기계와도 같은 어린 천재.
마르셀(14): 자연은 내 친구라는 마음씨 착한 소년, 그야말로 귀여운 성지의 아이돌.
- 죠반니(24) : 암살자, 천재 사기꾼으로 레비어스에게 진 게 영입의 인연, 잔인한 쾌락주의자.
당연하겠지만(;;;) 제일 재밌었던건 역시 올리비에였습니다.
어디 귀축(...)에서나 들을 수 있는 저 목소리와 오카마(...)같은 올리비에님의 목소리의 조화는 그야말로 배를 잡고 구를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이기에 살의를 가지는 카-페이. 거기에 찰리의 '우와...맨 얼굴은 저렇구나...' 하는데 올리비에가 아우성치는 것도 정말 재밌었죠! 둘의 멋진 대결이 참 좋았습니다. 당연히 올리비에님이 훨씬 멋있었어요 훗훗.
미안해요 코야스상, 충분히 비장했지만 왠지 상상하면 자꾸 웃겨서......... 전 이 사람이 진짜 개그 연기 하는 것보다 이런 폼잡는 악역 연기 할 때가 더 웃깁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라고 믿겠어요!
키파나 쇼나의 하야미상과 유우키상은 이 때 듣고 감탄하던걸 훗날 트리니티 블러드에서 재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자크가 백배 능구렁이지만) 정말 이 두 분은 잔인한 연기가 너무 잘 어울려요.....;;;; (역시 트리니티 애니 캐스팅은 인정 못함-_-)
그리고 역시 그런 연기라면 빠질 수 없는 토비타상. 언제 폭주할 지 모를 격한 광기를 너무나도 조용하면서도 지극히 억누른 목소리로 잘 표현해주셨습니다. 사실 평소엔 그런쪽의 잔인한 캐릭터 연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류미엘은 어떻게 보면 매우 특수한 경우죠.
루바와 같은 경우는 나이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그걸 전혀 다르게 연기하시는 세키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루노 는 순수한 아이란 설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귀여웠어요. 어른의 몸으로 아이처럼 순수하게 말하는 루노!
설정상 유진이나 쇼나가 루노를 보호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원래 아저씨아저씨란 소리 들으며 루바님이 애(?)키우는데 고생하게 만드는 제펠이나 함께 차마시는 동료인 류미엘님을 생각하면 정말 웃지 않을 수 없었죠.
그리고 두 바보인 게르하르트와 월터.
닮았다고 해서 아니라고 우기는 랜디도 귀여웠지만 무엇보다 단순바보 월터를 보고 충격받은 오스카가 정말... 불쌍했습니다 ㅠ_ㅠ
세이란의 말마따나 줄리어스와 오스카가 제일 쇼크받았죠. 하지만 듣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재밌는 시추에이션이 아닐 수 없는겁니다! 정말 웃었음;ㅁ;
그리고 쨔쟌~
파스하(CV: 야오 카즈키)와 사라(CV: 오리카사 아이), 커티스(CV: 이케다 슈이치) 에 이은 이번 게스트는~
록시의 마츠모토 야스노리상~
게임 본편에서도 등장하죠^^
(외전4에 다른 게스트 분들이 있으셨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오가타 켄이치 상 잠깐 나오셨었나;)
이야, 진짜 얼마나 잘 어울리셨는지. 에른스트와 친구로 놀려먹는 관계가 정말 좋았습니다.
올리비에가 핀치일 때 여유작작 나타나 멋지게 구해주는 것도 너무 좋고, 황제 부하들과 협상하는 수단도 최고고 마지막까지 에른스트 한 번 더 놀려주는게 최고!!!
에른스트의 친구. 밝은 성격에 가벼운 면이 있지만 믿음직스러운 존재.
안젤리크 (코렛트)를 연구원에게 맡기고 일행의 여행의 서포트로. (34세) 이후 드라마 시디 다이제스트판에서 나레이션으로도 출연합니다. 커티스와 더불어 꼭 공략 캐릭터로 나와줬으면 하는 캐릭터였는데 말이죠. ;ㅁ;
하지만 이 3편에서 키퍼와 대화할 때 살짝 예고하듯이...
록시는 이후 다시 세뇌당해서 적으로 돌아서버립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요)
뭐 착실히 엔딩을 보면 세뇌는 풀리니까 상관없지만, 사실 세뇌가 잠시 풀린 상황에서 수호성들을 도와주기 위해 그 먼 거리를 목숨을 걸고 달려오는 부분도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머리도 좋고, 성격도 좋고, 확실한 결단력도 있는데다가 그 어떤 사람과도 친하게 지내는 그 뻔뻔함(;;)! 클라비스님과 루바님이 지능계라 리더로서 랜디가 나서고 있지만, 그걸 보충하는게 올리비에와 록시 같은 캐릭터였죠. 이런 타입 정말 좋습니다~!
이 때 부터 안젤리크 스토리가 교관&협력자들이 들어와서 더 왁자지껄하게 변하니까요.
1번 시디에서 물자 조달을 위해 랜디,제펠,마르셀과 함께 빅토르와 세이란이 동행하게 될 때 "이렇게 추운데 부자 여행이라니." 라고 하는데서 당황하는 빅토르에게 세이란이 자기가 장남 어쩌구 하면서 말하면서 나머지 캐릭터가 '아버지!' 라고 달라붙는건 정말 분위기가 좋다고 해야하나, 빅토르가 불쌍하다 해야하나.
이런 빅토르가 좋은거지만요. 푸훗. (파파 빅토르 만세~ 타치키상, 파파 캐릭터가 어울리나봐요? 겐도 빼고-0-;)
그리고 딱딱한 에른스트와 친해지기 위해서 밤이면 밤마다 (뉘앙스가 좀 이상하지만;) 루바는 관심사 얘기에, 줄리어스는 체스에, 오스카는 술자리에 등등 계속 에른스트와 이야기할 기회를 늘리려고 하는 수호성분들에게 당황하는 에른스트도 최고였어요. 록시의 조언아닌 조언(?)대로 충실히 실행하는 수호성들도 진짜 재밌었지만!!!
그 외라면 스토리 전개상 줄리어스가 역시 냉정한 지휘자인 카인과 오히려 마음이 맞는다는 부분이나, 클라비스님이 아닌것 같으면서 결국 파티 반을 다 구해내고 황제 부하들에게 강경한 소리를 한다던가 (그런 강경함이나 냉정함과는 안드로메다만큼 떨어지신 것 같던 나무늘보이신 분이-0-;!!!)... 무엇보다 2중 첩자로서 아리오스와 레비어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지 않게 하는 아리오스의 연기 등도 들을거리입니다.
딱히 스토리에 대해선 할 말이 없는 (결국 바깥 파티와 안쪽 파티의 우여곡절 협력끝에 그 저택을 부수고 탈출에 성공해 천공의 진혼가로 다시 이어진다~ 정도. 수호성들과, 황제 부하들간의 대립이 약간 있었지만) 전개지만.
정적인 이야기에 지치신 분들이나 성우분들의 1인 2역같은 시추에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상당히 듣는 재미가 있는 CD입니다. ^^
(쓸 때 마다 느끼지만 외전4 이후로는 수지가 안맞은건지, 게임 설정상 무리가 있는지 이제 이런 시디를 어느 시리즈에서도 내지 않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떠났다 해도 그래도 아직 미련이 있는지라... 요즘 네오로망스 CD들은 체크하고 있지만.... 구매욕이 전혀 안생겨요!!! 전 취향이 구닥다리인가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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