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우선....
채운국이야기 애니메이션 2기.

파파 리앵 성우 세키 토시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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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안보겠지만요.
한 번 기초대가 흔들린 애니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성우 연기라는건 결국 개인 퍼포먼스가 아니라 작품과의 유기적 관계니까요. 성우팬이라도 보고 싶은게 있고 안보고 싶은게 있는 법;;;
(그러니 건담XX는 결코 돌려보고 싶지 않아요. 훗, 정말 그리 망칠줄이야. 전 이 제작진들 안티임-_-;)

그러나 그런 마음을 밟아버리는 이 팬심은...
어디 그 부분 영상 뜨는 것만 찾아보고자 하고 있습니다요. 하하.

근데 이거 상당한 세대교체란 느낌이 들어요.
옛날 같았으면 분명 세키상은 30대 3명 중 한 명을 하셨을테니까요.
이번 안제 무도회 DVD 를 보고 확신한건데, 이젠 확실하게 젊은세대에게 길을 내주고 뒤에서 지켜보시는 포지션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이젠 원하시는 연극에 더욱 더 집중하시는 것 같고요.

팬의 마음으로선 복잡미묘하네요(....)
뭐 원하시는 일을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만....^^;;;

애니는 뭐 그렇다치고...
채운국이야기 아직 신간은 집에 안왔습니다. 4월 초에 주문했어요;

대놓고 말해서 캐릭터 각각을 살리기 위한 작가님의 역량이 전혀 살지 못하고 있는지라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작가님이 조종할 수 있는 한계는 5권까지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산만해지면서 새로 나온 캐릭터들이 예전만큼 빛나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고 있으니까요.

요즘 채운국에 대한 느낌은..............
기존 캐릭터들이 그 뿌리를 탄탄하게 심었다면 수도로 돌아올 무렵부터 나오기 시작한 캐릭터들은 그냥 가지를 박아놓은 것 같달까......얄팍하달까. 그 살을 지금부터 붙여나가겠지만, 나왔을 때 부터 납득이 안가는 '정치적 설정'인지라, 초반 권을 보며 그리워하는 요즘입니다;;;;

그냥 '좋아할 만한' 설정과 '소소한 몇 장면' 만으로 꾸준한 애정이 생기는건 솔직히 무리 아닌가요?!!
(처음에 애정이야 가겠지만 제대로 못끌어가면 결국 일회성이죠;;;)

어쨌든 전 이런 스케일이 큰 작품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의 매끄러움과 조직성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채운국이 결국 캐릭터 하렘 이상이하도 아니게 되어가고 있는 게 매우 아쉽습니다.
납득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이상 능력'으로 상황을 수습해 나가는게 점점 많아지니 원.
이른바 '판타지의 소드맛스타'화가 이런건데, 그런게 왜 작품이 문제가 되는지는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되겠고요.... 작가가 어떤 사고를 그리고 싶어하는지는 대충 감이 잡히고, 그 감을 잃지는 않은 것 같지만.............너무 많은 걸 넣다보니 산만해졌어요.

이대로 각 가문 이야기 죄~다 늘어놓다가는 세월 다 갈 것 같습니다..........
원하는게 수려의 '관리로서의 길'이라면 그걸 위해서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야지 이렇게 재밌다고 너도나도 다 나와버렸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죠. '이 캐릭터는 왜 나왔지? 여기에서 왜 필요할까?'라는 스토리와의 개연성 아래에서 성립되어야 하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 기반들이 많이 약하고, 무엇보다 그렇게 나와서 스토리를 보강해주고 사라져야 할 애들까지  하나하나에 너무 힘을 쏟다보니 전체적으로 완전 영양불균형이죠............
(열심히 가지치기는 하시려 하는 것 같은데, 기존걸 하면 뭘합니까... 새로운 애들에게 또 과도 영양제 주입하시는데;;;)
그런 건 외전편을 만드시면 되는겁니다.
전 정란 좋아하지만, 스토리 상 안나와도 될 부분에서 설치면 싫어요. 한 마디라도 자기 위치에서 정확히 굴러가야죠... (어쨌든 스토리적 요소들이니까!)
다행히 초반팀들은 그런게 좀 적지만, 이젠 충돌도 일어나고 있으니까요-ㅅ-;;;

뭘 쓰고 싶으셨는지를 다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실로 캐릭터들을 모두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수려'와 더불어 각 캐릭터들도 동시 다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서 좀 '리얼한 세계관'를 구축해주시길 바랍니다.........그게 일단 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기본적인 세력들과 세계관들 기반이 전혀 안잡힌데서 덕지 덕지 붙이는 느낌--

스토리 텔링 능력이 부족하신 건지, 아직 작가분 기본 테마 구성이 제대로 안되어있는건지...... 이젠 잘 모르겠네요, 처음엔 전자인 줄 알았는데....중간에 좀 바뀐 것 같기도 하고....전자는 갈수록 느는것 것 같지만서도, 정치판도 구축같은건 결국 개인 공부 부족이신 것 같기도 함--;;;;;;;;;;;;;;

나중에 수습이 안될 확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진짜 초반엔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 안했는데요.
욕심을 너무 과도하게 부리신 것 같습니다.......................;;;


+ 근데 동맹까지 만들어놓고 이런 소리 하면 안되나? ^^;;;

2007/04/15 14:17 2007/04/15 14:17
Cyrano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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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카 2007/04/16 17: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맞아요. 지금은 솔직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아~ 애가 또 나와서 설치려나보다. 하고 말지 이젠 스토리에 대해 태클걸 기력도 없어졌어요;;; 게다가 애니는;;;; 와진짜 그걸 그냥 개그로 쓸줄은 몰랐어요;; 공부상서도 하나도 안나왔고 강유는 완전 개그캐릭이고 정란은 아가씨한테 술좀 먹었다고 심한말을 하질않나;;; 안 보신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사실 전 수려가 좋아서 보는거지, 스토리는 이제 기대도 안합니다. .... 에 그러고보니 청아.... 요번에 한건 한다는군요;;

    • Cyrano 2007/04/17 10: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오옷, 동지분이 계셔서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사실 써놓고선 '이, 이러면 안되나?'라는 마음에 조마조마했거든요;
      애니가 정말...그 정도인겁니까?! 게다가 그 완벽주의자 정란이 그랬어요?!!!! 자기가 죽어도(...) 수려 앞에서 그 어떤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이????
      용서못합니다! 각본가 누구에요 누구! ㅠㅠ (정란빠순심 발동)
      강유도 얼마나 멋진 총각인데...게다가 공부팀은 무십니까!
      청아는 언제 한 번 큰 코 다쳐야 해요.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 스토리 태클은 쓰고 있으면 스스로가 슬퍼져요...초반의 채운국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ㅅ;

  3. 밍기뉴 2007/04/16 20: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나도 채운국 초반만 좋아..-_-;;
    초반은 약간 미흡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재밌네~~ 였고, 중반은... 음??????? 뭔가 삐걱거리지 않아?? 였고, 후반..(최근)은 이게 아니잖아!!!!!! 라고 외쳤지..-_-;;;;
    채운국 손 놓은지 오래됐어.;;; 확실히 작가의 역량부족
    새로운 인물만 각 권마다 꺼내면 뭐하냐고.. 수습이 안되는걸;;; 중구난방이라서 뭔얘기 했는지 책 다 읽고나면 그 순간 까먹는다.-_- 다시 손 댈 엄두가 안나.;

    그런면에서 작가 스가 시노부씨(유혈여신전 등등)에게 한표!!! 그렇게 많이 써대면서 확실히 흐름은 잡아가잖아..
    확실히 캐릭터로 밀고나가는 작품은 오래 끌면 안돼... 작가 역량이 못받쳐주는데 갑자기 인기가 올라서 계속 늘려나가기 한 전형적인 케이스로 기억될 작품같다.

    .... 이말은 유혈여신전엔 좋아하는 캐릭터 한명!!!도 없는데 계속 보고 있는 나에 대한 변명(?)이 아냐..(....)
    요즘은 정신이 없어서 못보지만 나중에 한꺼번에 주문해서 사봐야지..;;;
    내가 본 일어책중에 가장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소설.. 문체가 진짜 쉬워.. 우하핫.;;;

    • Cyrano 2007/04/17 11: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응응, 초반에 그 약간 설익은 느낌이 오히려 기대를 주었는데 수려 성장시키려고 마구 이상하게 배치하더니만 이젠 너도나도 다 능력자. 이게 뭐야. 난 일단 샀으니 완결까지 또 궈궈.
      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첫번째 권의 왕도팀의 미래만 궁금해.
      채운국...솔직히 요즘 본편말고 외전만 재밌어서(...)
      오죽 인물이 많이 나오니까 내가 보면서 그 부분 종이에다 써놓잖아. 삼국지 볼 때도 안이랬다 정말. 이건 워낙에 정리가 안되니--;;;

      라이트 노벨에 너무 큰 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차라리 강력히 하려면 지금보면 좀 유치한 슬레처럼 확 잡아서 끌고가는게 좋은데.
      진짜 이거 비전을 잡고 만들어야지 이게 뭐니. 초반에 구성이 있었긴 한건지. 그러고보니 구성이나 비전은 진짜 확고했던 트리니티가 그런면은 좋았는데-_-

      근데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어도 스토리 전개에 매력을 느끼는게 역량 아니냐? 솔직히 캐릭터는 스토리 요소지 잘 굴러가고 거기에서 플러스가 있어야 매력을 발하는거니까, 스토리로서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변명은 무신~ 즐겁게 보는게 가장 중요한거니까 좋은 작품이라 생각해!
      난 요즘 랜드리올 보고보고 또 보고~ 스토리가 탄탄하고 다들 현실적인 논리를 펼쳐서 너무 좋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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